대구 여행 코스 이월드 2년째 이월드 연간회원권 갱신으로 아이들과 신나는 하루 보냈어요. 이월드 내 먹거리나 소품샵에서 문화누리카드도 사용 가능합니다.
1.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월드
벚꽃 축제 등을 즐기기 위해 지방으로 가면 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해야 하지만 이월드만 가더라도 두류공원과 이월드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아이들과 이월드에 자주 가는 이유는?
- 연간회원이니까
- 사계절 다른 컨셉의 꽃들과 조명이 있어 굳이 멀리 수목원을 가지 않아도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으니까
- 유아가 탈수있는 놀이기구가 적기는 하지만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이 많아서
- 계절마다 다양한 공연이나 이벤트, 전시 등이 개최되어서(불꽃쇼 등)
- 다양한 포토 스팟이 있기 때문
- 다양한 음식과 간식, 음료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
-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루할 틈 없이 놀 수 있기 때문에
-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2. 이번 이월드 방문은 어땠나요?
주로 오전 11시 전에 이월드에 들어가 오후 6시까지 놀다 집에 온답니다. 작년 겨울에는 이월드에서 불꽃쇼가 있어 저녁 9시까지 놀다 집에 왔는데요. 평소 8시에 잠을 자던 아이들이라 7시가 좀 넘어가니 너무 졸려서 자꾸 넘어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굳이, 꼭! 불꽃쇼를 보고 가고 싶다고 해서 끝까지 보고 왔는데,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했답니다. 어떤 유튜버는 촬영을 하며 걸어다니기도 했었고 사람들이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명단을 선점하기도 했답니다.
저희도 운 좋게 좋은 자리에 앉아 아주 화려하고 예쁜 불꽃쇼 잘 보고 왔어요.
이때 만 3세였던 둘째는 키 제한으로 보호자가 동반이더라도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지 않아서 언니만 타러 갈 때 대성통곡을 하는 일도 있었고요.
만 8세였던 첫째는 키가 작아서 저만 타는 놀이기구를 부러워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아이들이 둘다 키가 엄청 많이 자라서 첫째는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고, 둘째도 키즈존에 있는 놀이기구는 모두 탈 수 이어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아빠는 첫째와 둘째는 저와 각자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을 탔는데, 어떤 놀이기구는 둘째가 16번을 탔어요. 덕분에 저는 힘들어서 발바닥이 터질 뻔 했답니다.
너무 신나게 논 두 아이들은 이월드에서 7시간이나 있어놓고도 집에 올 땐 아쉬워 하더니 주차장에 도착해 차를 타자마자 숙면을 해주십니다. 얼마나 웃기던지…
집에 와서도 못일어 나는 아이들 덕분에 저랑 남편은 애들 옷 다 벗기고 물수건 만들어서 머리부터 발가락 끝까지 닦느라 또 고생을…..
아이들만 신나면 됐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아이들 체력을 못따라가는 늙은 엄마, 아빠는 서글프기도 하답니다.
아무튼 커플도, 가족도 신나게 놀 수 있는 이월에서 재미난 시간 보내고 왔으니 대구에 놀러오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 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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