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잡았지만 아이들의 만족도는 최고였던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며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야외 온수 수영장과 글램핑 여행 후기 잼밌게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 위치 및 첫인상
-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
- 글램핑장 시설
- 주의사항 및 아쉬운 점
- 총평 및 재방문 의사
<밀양 마이웨이리조트 위치 및 첫인상>
-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 956-1
집에서 출발해 도착까지 총 45분 정도 걸렸어요. 자기 전 검색했을 땐 주차장이 복잡하다는 글이 많았었는데, 저는 글램핑 1박 예약과 함께 수영장을 이용했기 때문에 글래핑 텐트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했어요.
그래서 수영장만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차가 어떤지 모르겠어요.
평일 오전이라 한산했고, 수영장 입구에서 직원이 나와 예약 관련 확인 후 온수 수영장 및 야외 수영장 이용이 가능했어요.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고, 수영장은 생각보다 넓었어요. 아마도 사람이 적어서 그렇게 느낀 것 일 수도 있어요.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
글램핑 예약 고객은 입실 시간인 3시가 아니라 오전 11시부터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요. 1박 예약했다고 이틀 내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입실하는 날이나 퇴실하는 날 중 선택하면 되는 것 같아요.
예약 확인 문자가 올 때 입실 시간과 수영장 이용 여부 답장 달라고 했었거든요.
저는 오는 날은 피곤하고 바쁠 것 같아 입실 하는 날 사용하기로 했어요.
시설이 어떨지 몰라 집에서 아이들 수영복을 미리 입혀갔어요.
가는 길에 선비꼬마김밥에서 김밥도 주문해서 갔답니다. 개인 취사도구 준비해가서 여러가지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지만, 평소에 집에서도 자주 글램핑 천막처럼 준비된 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 때문에 간단한 밥 종류와 간식 잔뜩 준비해 가서 더 많은 시간 신나게 놀기로 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저희를 포함해 수영장엔 총 3팀이 있었어요. 넓은 공간에 세팀뿐이라 정말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물은 엄청 따뜻했고, 수질도 나쁘지 않았어요. 높이가 다른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도 좋았어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던 가운데 보호자로서 장.단점을 말해보면!
1. 날씨가 추워지고 이용을 해서, 외부 긴 미끄럼틀은 정해진 시간에 잠깐 이용할 수 있었어요.
2. 눈사람 수영장은 외부라 찬물이예요.
3. 따뜻한 실내 수영장에 있다가 아이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외부로 나가야하다보니, 급 추워져 감기 걸리기 쉬워요
4. 실내에서 간식 뿐 아니라 조리 가능한 음식들도 준비해 가면 온 종일 놀 수 있어요.(설거지가 귀찮아서 저는 조리 가능한 음식 말고 간편식으로 준비해서 먹고 놀았어요)
5. 샤워실이 좁아 옷 두기가 불편해서 숙박도 함께 예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수영장에서 큰 수영장으로 올라가는 계산이 유치원생 둘째에게는 어렵고 위험했어요.




<글램핑장 시설>
* 장점
1. 잔디 2호는 텐트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다른 펜션이나 글램핑텐트는 주차장과 숙소간 거리가 좀 있어서 불편해 보였어요.
2. 겨울이지만 물놀이가 가능한 펜션은 정말 귀한 곳이죠!
3. 직원들이 모두 정말 친절해요.
4. 생맥주를 팔아요.
* 단점
입실 할 때 첫 인상은 좋았어요. 침대도 넓고, 작은 쇼파와 테이블과 TV 선반 등이 있어서 하루 쉬기엔 좋아 보였어요.
그렇게 맥주도 한잔 먹고 옷도 갈아입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순간!
아.. 다음에 방문할 때는 당일 캠핑이나 펜션으로 숙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왜냐면! 화장실 문이 다 안 닫혀요.
저처럼 화장실이 민감한 사람이 사용이 불편해요. 옆 텐트 남자분은 수영장 화장실로 내려가서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좁아서 혼자 샤워가 불가능한 어린이를 씻기기에는 몹시 난감한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냉장고 문 틈 사이에 곰팡이가 많이 있었어요. 싱크대는 너무 좁았고요.




<마무리>
한 겨울을 제외하면 재방문 의사 있어요. 직원들도 수영장도 모두 좋았어요.
바로 옆 글램핑 텐트에 입실한 가족도 저희 아이들 또래라 저녁에 아이들이 저희 텐트로 놀러와 같이 마시멜로우도 구워주고, 군고구마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아이들끼리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놀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들 불멍하고 스파클라 불꽃놀이 하는 거 보고 옆 텐트에도 할려고 하셨지만, 불멍은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불가능해서 아쉽게 못하셔서, 어차피 바로 옆 텐트인데 싶어 의자 당겨와 같이 시간 보낸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음날 아침에 옆 텐트 어머니께서 핫초코에 마시멜로우를 넣어 주셔서 먹기도 했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아침에는 단걸 안먹이다보니 신나서 한입 먹더니 고스란히 남기긴 했지만, 나름 즐거운 추억이었겠죠.
짧은 1박이었지만, 신나게 놀았어요.
물론 글램핑 텐트 시설 부분 때문에 춥고,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시 방문하고 싶은 밀양 마이웨이리조트였답니다.
벌써 몇달 전에 다녀온 곳을 게으름피우다 이제야 글 작성하니 부실한 포스팅이 된 것 같아 아쉬워요.
이 글 다음으로 스파밸리 온천 다녀 온 글도 작성해야하는데, 이번엔 늦지 않게 작성 할 수 있을까요? 2주 전에 단왔는데, 아직도 글을 안썼답니다. 이왕 늦어진 거 이번 주 금요일날 또 스파밸리 온전 가는데, 그냥 다녀와서 자세히 포스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일단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 여행은 좀 더 재미있게 잘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