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3박 4일 제주도 가족여행 – 아쿠아플라넷 공연부터 유진팡 바나나수확. 토끼 밥주기까지 알찬 일정 공유하겠습니다.
📍 제주도 가족여행 3일차 – 아쿠아플라넷 제주 + 유진팡 체험 후기
🥢 아침식사 – 숙소에서 간단하게
3일차 아침은 숙소에서 계란간장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라서 빠르고 든든하게 해결!
아침을 먹고 10시에 숙소를 출발했답니다.
🐠 아쿠아플라넷 제주
- 방문일자 : 2025년 5월 2일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 이용 혜택 : 문화누리카드 4인 30%할인 적용(유아동도 어른 입장료에서 30% 할인됨)
- 입장료 : 5월부터 각 요금이 900원씩 인상되었네요 ㅠㅠ
- 기타 할인 : 국민, 현대, 농협, 신한 등 제휴카드 할인, 네이버/야놀자 예매 할인 / 생일 할인 등
예전 방문 때는 돌고래쇼가 있었는데, 현재는 동물학대 논란으로 공연이 변경되어 스토리가 있는 서커스 형식의 퍼포먼스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연출, 음악,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져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봤답니다.
📅 공연 프로그램 – 시간 맞춰 전부 관람!
입장 전 홈페이지에서 미리 프로그램 시간을 체크해서 아래 4개 공연을 모두 챙겨봤습니다.
- 🦦 달리는 수달
- 🎭오션아레나 특별공연
- 🐧뒤뚱뒤뚱 펭귄
- 🐧하늘을 날다! 플라잉 펭귄
🍽 점심식사 – 아쿠아리움 내 식당
관란 중간에 아쿠아리움 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떡볶이, 참치마요덮밥, 그리고 뭘 더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솔직히 맛은 별로였습니다.😅
나갔다 올 수 없으니 그냥 먹었지만.. 정말 별로였어요.😅😅😅
🍌 유진팡 – 열대과일 & 동물체험
아이들이 무조건 귤따기 체험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검색하고 선택한 곳이예요.
- 열대농장 체험 – 바나나, 파파야, 파인애플 감상 및 수확
유진팡은 365일 초록의 열대과일 농장으로, 무농약 바나나, 파파야, 파인애들 등을 직접 보고, 만지고, 일부는 수확도 가능했어요.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 설명을 듣고 들어가면, 사람이 아니라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스피커에서 설명이 나와서 들으며 둘러보면 된답니다. 하우스 실내가 넓고 다양한 작물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둘러 볼 수 있었고, 덕분에 파일애플이 바닥에서 자라는 것도 알게되어 재미있어 했어요.
노앙 내부는 흙길이지만, 중간중간 깔린 매트 덕분에 신발이 많이 더러워지지는 않았고 살짝 좁은 느낌은 있었어요.
- 바나나 따기 체험 – 실제 수확 가능
바나나가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지만, 직접 바나나를 따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
아이들이 제주도에서 귤따기를 하고 싶다고 했었지만, 숙소와 동선 등을 고려했을 때 유진팡에서 바나나 따기로 변경하고 체험했어요.
어른 입장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작은 바나나 5~6개 정도 가위로 자르는 체험이라 이걸 왜하나 싶었지만, 아이들은 잠깐이지만 스스로 바나나를 수확 한다는게 신났는지 초롱초롱한 눈으로 잘 골라서 잘라 가지고 왔어요.
수확한 바나나는 상온에 보관했다가 익으면 먹으면 된다고 안내 받았어요.
바나나 따기 외에도 계절에 맞게 귤따기, 파파야, 파인애들 등 열매를 눈으로 보고 만지고 냄새 맡는 체험도 있다고 했던데 저흰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 동물 먹이주기 – 토끼, 염소, 당나귀, 오리와의 교감
체험이 끝난 뒤에는 길을 따라 계속 가면 동물농장 구역이 나왔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한가운데 집같은데 있어서 들어가면, 직원분이 아기 토끼들을 안아볼 수 있게 도와주고, 그곳에 있는 풀들을 들고 나가서 마당에서 놀고 있는 토끼들에게 줄 수도 있고, 우리에 있는 염소나 당나귀에게 줄 수도 있었어요.
큰 토끼들은 그냥 방목하고있어서 아이들이 잎이 잔뜩 붙어 있는 나뭇가지를 들고 가면 토끼들이 우루루 몰려와, 처음에 6살짜리 둘째 아이는 놀라 나뭇가지를 떨어뜨리고 도망가기도 했는데 금방 적응해 나뭇가지로 토끼들을 몰고 다니기도 했답니다.
폐장 시간이 다되어 나갈 준비를 할 즈음엔 어디서 오리 가족들이 우루루 나왔어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유진방은 제주 서귀포 시내와는 사뭇 다른 이국 정원 같은 열대농장으로, 열대과일을 눈으로 보고, 만지고, 직접 바나나를 수확하는 체험이 가능한 곳이라 아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됐던것 같아요.
이월드나 네이처파크에서 ‘동물들에게 먹이주기’를 자주 했지만, 넓은 공간에 이러저리 뛰어다니는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고 즐거운 체험이라 제주도 가족여행 일정에 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 유진팡 홈페이지 바로가기
💡방문 팁
- 문화누리리카드 : 아쿠아리움 30% 할인
- 아쿠아리움 제휴카드 할인 : 국민, 현대, 농협, 신한 등 현장 할인
- 아쿠아리움 생일 할인 : 현장에서 생일인 사람 할인도 있었는데 30% 미만이었던것 같아요
- 사전 예매 할인 : 네이버, 야놀자 등 미리 저렴하게 예매 가능
- 아쿠아리움 공연은 하루에 정해진 시간만 진행되므로 입장 전 시간표 확인 필수
- 유진팡은 타임별 입장 마감이 있으니 꼭 미리 예약하고 늦지 않게 도착하기(늦을 때 미리 전화하니 다음 타임 이용 가능했음)
📌 3일차는 바다 속 세상 + 열대과일 & 동물 교감을 한번에 즐긴 날이었습니다.
3일을 정말 알차게 보냈는데, 오는 날인 4일차는 어떻게 보냈을지 다음에 작성할 글도 기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