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 카라반 1박 2일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가족여행 블로거’일상’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 카라반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휴양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숙소 및 시설

1.1 카라반 숙소

팔공산 금화 자연휴양림은 휴양관, 야영데크, 카라반으로 숙소를 구분할 수 있는대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카라반을 예약해 다녀왔어요. 카라반은 토끼, 노루 등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되어있고 실내는 깔끔한 편이었어요. 화장실이 너무 좁아서 아이들 샤워시키고 나면 화장실 앞이 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숲속이다 보니 낮에는 말벌과 모기, 밤에는 불청객 길고양이도 만날 수 있었네요. 이런 단점이 있기도 했지만, 카라반 바로 앞에 수도꼭지가 있고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입구 쪽에 비스듬히 주차하고 아이들이 물을 넣은 물풍선을 잔뜩 준비해서 서로 던지고 놀고, 물총으로 엄마 아빠에게 신나게 물총질을 해서 네식구가 홀딱 다 젖을 만큼 신나게 놀기도 했답니다.

옆 카라반에서는 아기가 있는지 카라반 앞 공간에 작은 튜브 수영장을 설치 했더라고요. 공간 활용 만 잘 하면 신나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는 카라반 앞 데크에서 굽다가 말벌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앉아 있지를 못해서 고기 굽다가 다시 카라반 안으로 들어왔어요.

1.2 시설 및 서비스

휴양림 내에는 놀이터, 산책로 등이 있어 편안한 숙박을 위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입실 시간은 3시이지만 20분 정도 일찍 도착해 미리 체크인을 해놓으려고 했지만 불가능했어요. 사무실 문이 잠겨있고 3시에 문을 연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노루를 예약했지만 키를 잘못주셔서 카라반으로 올라가다 다시 사무실에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직원은 친절하셨습니다.

2. 자연 체험

2.1 트레킹과 하이킹

저희 가족은 1박 2일 짧은 시간 다녀왔기 때문에 여유가 없어지만 팔공산 금화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아침을 먹으며 밖을 내다보니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어요.

2.2 강변 산책

휴양림 근처에는 아름다운 강이 흐른다고 합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 방문한다면, 화려한 자연의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뜨거운 7월의 어느날 방문한거라서 강변 산책은 못해봤네요.

3. 추천 여행 시기

자연휴양림은 그 특성상 화재 위험 기간이나 장마 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는 시설들이 있고 특히 숯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불멍은 당연히 불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며 고기는 전기 그릴에 구워 먹어야 한답니다. 아이들과의 식사이기 때문에 전기 그릴 사용은 차라리 더 좋았어요. 뜨거운 여름보다는 가을과 봄이 팔공산 금화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가을에는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어 숲을 아름답게 만들고, 봄에는 신선한 녹음과 다양한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여름에도 시원한 강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겨울에는 흰 눈을 볼 수 있는 등 언제든지 팔공산 금화자연휴양림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마치며

올 5월부터 한달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글램핑이나 펜션에 놀러가고 있는대요. 아이들이 물풍선놀이를 이렇게 신나게 한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3살과 8살 딸아이들에게 말벌은 무서운 기억었나 봅니다. 다음에는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오자고 하네요.

저는 나름 좋았는데 말이죠. 커플이나 조용한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카라반이 아니더라도 이곳 다른 숙소들을 예약해서 여행 오시면 편안하고 나른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여기까지 제 리뷰였습니다.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나요!